휘에트 레터의 세 번째 편지 중
마지막 편지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것도
참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레터가 조금 늦어졌죠!
정말 죄송합니다.
저에게 요즘 매일같이 일어나는
새로운 일들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일어난 일들을
제가 해결해 나가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중에
레터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지난 한 달은 어떤 일이 있으셨나요?
레터를 쓰면서 느끼지만,
지난달을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고
할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느껴요!
그 중, 가장 신기한 경험은
제가 레터를 시작하면서
적었던 것들은 신기하게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따뜻한응원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이런 일들이 생기는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번 레터는 개인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많이 담긴 편지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새로운 소식은
드디어 작업실이 생겼답니다.
서울 올라온지도 어느덧 4년차,가죽공예를 가르치는 강사로,
크래프터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드디어 작업실을 갖게 됐어요.
아늑한 공간에, 따뜻함이 묻어나는마음에 쏙 드는 공간이라 감사한 마음입니다.
행복한 생각만 가득 할 것 같은 요즘도
계약하면서 신경써야 하는 여러 가지 일들,짐을 옮기는 것들 ,
직장과 나의일을 병행하는 상황등등 모든 사소한 것들에
불안과 걱정들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걱정이 깊어지기 전,
저는 요즘 현재에 머무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어나고 있지 않은 일에는
관심을 끊으려고 노력도 하고요.
우리는 다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 하는데‘잘’ 이라는 것에 기준은 각자 다를거라
생각합니다.누군가는 돈이 많은 것을,
또 누군가는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또는 몸이 건강한 것,
좋은 사람들이 내 옆에 있는 것을
떠올릴 거예요.
저 또한 ‘잘’ 살기위한
여러 가지 목표가 있고제가 원하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만들어가다 보니,
불안한 날도 있었고,
기쁜날도 있었고걱정이 깊어져 입맛이 없던날도 있었어요.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예민하고,기분이 좋은 날엔 사소한 것에도
행복해합니다.
우리는 감정이 불완전하기에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잘 휩쓸립니다.
기분을 다스릴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심리학 박사님께서 추천하시는 방법 중
하나는 한걸음 물러나서
저의 감정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예를들면 사소한 걱정거리들에 빠져
걷잡을 수 없이
걱정이 깊어질 때 잠깐 나와서 멀리서 나를
보는 연습같은거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나의 걱정을 바라보면생각보다 큰 일이 아닌것 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말하고 있는[뇌는 부정적인 일에 더 강렬하게 반응한다.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려면 부정성에 대한
긍정성의 비율이 그만큼 높아야 한다]
제가 휘에트를 준비 하면서
설렘도, 감사함도, 행복함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이 또한, 긍정적인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해주신 덕에 제가계속해서 행복한 감정을
가지고 일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
여러 가지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걱정,고민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것은‘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한 마음’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해요 !
이번 레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저는 조금 더 잘 다듬어진 레터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또 구독해주실거죠? ><)
그동안 저는 작업실도 잘 정리하고,
꾸준히 휘에트도 성장시키고 원데이클래스도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그때까지,우리 모두 남들보다 행복하게 대신,
오롯이 나를 위해 행복하기로 해요!
곧 다시 만나요
안녕 !
나의 연애도 되돌아 보게 해주는그런 따뜻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였어요.
성숙한 이별을 볼 수 있었고
웃으며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는 ..
( 안보신분들에게 너무 많은 스포할까봐
그만할게요 꼭 보세요! )
‘hyyet 작업실 ’
여기는 앞에서 소개했던
휘에트의 작업과 글루넛 클래스로
만들어나갈 작업실입니다 :)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꾸며나갈예정이에요!
언젠가 다 정리가 된다면
지나가다 편하게 찾아주세요.
따뜻한 커피 한잔 내어드릴게요
여기서는 또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떤 수많은 인연을 만날지,
설레는 마음으로
만들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여유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레터